인터파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에 쇼핑과 도서부문 적자가 이어지는 데다 여행과 공연부문도 비수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7일 인터파크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에서 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했다. 인터파크 주가는 26일 6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문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쇼핑과 도서부문 적자로 1분기 영업적자를 봤다”며 “1분기 여행사업과 공연사업에서 매출이 늘어났지만 2분기에는 그마저도 비수기를 맞이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파크는 1분기 쇼핑과 도서부문에서 매출이 각각 7%, 1% 줄어들었고 전체 영업적자 25억 원을 봤다. 여행과 공연부문(ENT)에서는 매출이 각각 7%, 8% 증가했다.
2분기에는 2017년 2분기보다 휴일도 적은 데다 인터파크 자체제작 공연도 없어 공연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상반기 적자에 복권수탁사업자 입찰 실패까지 더해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하반기 자체제작 뮤지컬이 공연이 예정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인터파크는 3분기 자체제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웃는 남자’를 선보이기로 했다. 6월 기준으로 프랑켄슈타인과 웃는 남자는 각각 인터파크티켓 뮤지컬부문 예매 1, 2위에 있다.
4분기에는 11월 ‘팬텀’과 ‘엘리자벳’ 공연이 계획돼 있다. 인터파크는 팬텀을 2016년 11월에도 무대에 올린 적 있는데 당시 인터파크 공연부문 영업이익률이 최고치에 이르렀다.
9월 추석연휴가 길어 인터파크는 여행부문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파크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6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6.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