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공항공사 노조 "국토교통부 출신 사장 임명 반대"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6-26 17:3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공항공사 노조 "국토교통부 출신 사장 임명 반대"
▲ 한국공항공사 노조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부 출신 서훈택 전 항공정책실장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공항공사 노조가 현재 공석인 사장 자리에 국토교통부 출신 인사를 임명하려고 한다며 반대했다.

한국공항공사 노조는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국토교통부 출신 사장과 부사장 동시 선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국토교통부가 산하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자리에 국토교통부 출신 김명운 부사장을 임명한 데 이어 사장도 국토교통부 출신 서훈택 전 항공정책 실장을 임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서 전 실장은 조현민 진에어 등기이사가 재직할 당시 항공부문 책임자였고 박근혜 정부 시절 제주 제2신공항 선정 과정에도 관여해 제주 성산반대대책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당사자”라며 “공사 구성원의 91%가 이번 인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 전 실장의 인사 반대 내용을 담은 조합원 연판장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나종엽 노조 위원장은 “서 전 실장이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 제주 신공항 등의 얽힌 문제가 더 꼬이게 될 것”이라며 “낙하산인사는 명백히 잘못된 관행”이라고 말했다.

서 전 실장은 2017년 9월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냈는데 올해 5월 실시된 한국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참가해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