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롯데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 자회사 수는 모두 25개로 늘었다.
롯데지주는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매입으로 (롯데지주가) 롯데제과 최다 출자자가 됐다”면서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 요건이 충족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롯데제과는 롯데지주가 아닌 롯데알미늄의 자회사였다.
롯데알미늄의 롯데제과 지분율이 15.29%로 롯데지주의 롯데제과 지분율 11.5%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계열사의 경우 20%(비상장은 4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당 계열사의 최대주주여야 한다.
현재 롯데지주 자회사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롯데칠성음료(24.9%), 롯데푸드(22.1%), 롯데쇼핑(38.5%), 롯데인천타운(27.5%), 롯데역사(44.5%), 롯데네슬레코리아(50%), 롯데지알에스(54.4%), 롯데자산개발(60.5%), 롯데닷컴(77.7%), 코리아세븐(79.7%), 롯데자이언츠(95%), 백학음료(86.1%), 롯데카드(93.8%), 롯데멤버스(93.9%), 충북소주(100%), 씨에이치음료(100%), 엠제이에이와인(100%), 롯데인천개발(28.9%), 대홍기획(56.5%), 롯데미래전략연구소(100%), 롯데상사(41.4%), 한국후지필름(76.1%), 롯데정보통신(100%), 롯데글로벌로지스(15.2%) 등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롯데지주 유상신주 248만514주를 취득했다.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총 1228만354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10.47%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