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 호텔신라 제치고 인천공항면세점 2곳 모두 독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6-22 18:5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최종 사업자로 신세계DF가 선정됐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구역과 DF5구역의 사업권을 모두 낙찰받았다. 
 
신세계, 호텔신라 제치고 인천공항면세점 2곳 모두 독식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해외로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뉴시스>

관세청은 이날 천안 관세국경관리연구소에서 호텔신라와 신세계DF의 사업제안서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 낙찰자를 발표했다. 

관세청은 1천 점 만점에서 자체평가(500점)를 제외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나머지 500점을 가격 400점, 사업제안 100점으로 각각 배점했다.

DF1구역 심사에서 신세계면세점은 879.57을, 신라면세점은 815.60을 각각 받았다. DF5구역에서도 신세계면세점이 880.08을 받아 신라면세점의 807.51를 앞섰다.

신세계면세점은 두 구역을 모두 차지하면서 면세점시장에서 점유율을 6~7%포인트가량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시장 점유율은 롯데면세점이 41.9%, 신라면세점이 23.8%(HDC신라면세점을 포함하면 29.6%), 신세계면세점이 12.7%였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DF1에 2762억 원, DF5에 608억 원 등 신라면세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강한 사업 의지를 보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명동면세점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에서 보여준 콘텐츠 개발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규모가 커진 만큼 책임감을 품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