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전기 목표주가 높아져, 전장용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확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6-21 08:0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 높아져, 전장용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확대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 주가는 20일 15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9의 모듈과 기판 출하가 부진하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어가면서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적층세라믹콘덴서는 공급 부족 여건 속에서 우호적 가격 동향이 이어지고 있고 내부적으로 생산성 안정화 효과도 더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기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 고부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전장화 및 전기차 추세와 더불어 차량당 적층세라믹콘덴서 탑재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전장 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다양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출시 등으로 삼성전기가 이익을 늘릴 수 있는 부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갤럭시노트9 부품 출하가 작년보다 1개월 정도 앞서서 진행된다”며 “패널레벨패키지(PLP)부문도 착용형(웨어러블)기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2018년 매출 8조562억 원, 영업이익 7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115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