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은 주주 이익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돼 긍정적"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6-20 11:4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밑에 자회사를 6곳만 두기로 하면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지주사체제로 나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우리은행은 지주사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회사에 우리은행과 자회사 5곳만 편입하고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손자회사로 두기로 했다”며 “혜택은 극대화하고 주당 순이익(EPS)이 희석될 가능성은 최소화했다”고 바라봤다.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은 주주 이익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돼 긍정적"
▲ 손태승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 등 자회사 5곳과 함께 우리금융지주 밑으로 들어가고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그대로 우리은행 자회사 자리를 유지해 금융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은행은 지주사체제로 바뀐 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도 자회사로 끌어들일지 결정하기로 했다.

백 연구원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까지 한꺼번에 지주사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면 지주회사의 주당 순이익 가치가 떨어졌을 수 있다”며 “이번 우리은행의 지주사체제로 전환 방식은 주주 이익에 가장 부합되는 방향으로 결정됐고 앞으로 비은행 자회사 출자를 확대하면 주당 순이익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지주회사에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까지 자회사로 포함되면 주당 순이익이 15% 하락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지주회사의 자회사 출자가 늘어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에 이른다고 가정하면 주당 순이익은 3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은 주식 이전의 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를 설립한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2월13일 상장되는 것으로 예정됐다.

주식 이전은 은행이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방식으로 우리은행 주주들은 1주당 우리금융지주 1주를 교부받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모두 우리금융지주 주식 416만 주를 배정받는다. 은행은 일시적으로 보유하게 된 주식을 계속 들고 있을 수 없어 통상적으로 외부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은행 주식 416만 주는 설립될 금융지주회사 전체 주식 수의 0.6%에 불과해 매각으로 주가가 희석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