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카카오 목표주가 낮아져, 신사업 투자 늘어 수익감소 불가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6-20 09:1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신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카카오 목표주가 낮아져, 신사업 투자 늘어 수익감소 불가피
▲ 카카오 기업로고.

카카오 주가는 전날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에 광고와 게임, 커머스 등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카카오페이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카카오M 주가 하락 및 자회사 지분률 조정 등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2분기에 매출 6016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8.5%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48.2% 줄어드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신사업 관련 인수합병을 지속하고 있어 인건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송금 거래액 확대와 2분기부터 시작된 오프라인 결제 프로모션, 모빌리티 등 신사업 확대로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용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용 증가와 달리 신사업의 매출 성장은 더디게 일어나고 있어 이익기반은 지난해와 비교해 한 단계 낮아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기업가치를 높아질 요인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즉시배차 도입과 카카오T의 카풀 서비스 연계, 카카오게임즈 상장, 카카오뱅크 흑자 전환 등 올해 카카오 주가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들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