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14일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통신기술(IT)센터에 방문한 임직원들로부터 전산시스템에 관련해 보고 받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영업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4일 김 회장이 경기도 의왕시 NH통합정보통신기술(IT)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의 보험, 증권, 캐피탈 등 계열사 영업점을 돌며 현장경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한 뒤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5월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경영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계열사 영업점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첫 번째 방문지로 NH통합IT센터를 선택했다. 취임사에서부터 금융회사의 최우선 가치를 고객 신뢰에 두고 디지털금융 시대에 금융회사는 정보통신기술(IT)과 보안시스템에 고객신뢰의 기반을 둬야 한다고 봤다.
김 회장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것을 강조해왔다. NH농협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올원뱅크를 사용하고 직원들과 토론하며 고객의 앱 이용 불편사항을 들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NH통합IT센터를 둘러보며 금융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보안침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근간으로 제대로 된 데이터 축적과 활용이 없다면 총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금융회사로서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