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페놀유도체 호조로 2분기 깜짝실적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14 12: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이 페놀유도체 덕분에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4일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제품인 페놀유도체 매출이 늘어 2분기 시장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에너지사업 실적과 지분법이익 등에서도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 페놀유도체 호조로 2분기 깜짝실적 가능
▲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에 페놀유도체 부문에서만 영업이익 6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15.8%에 이른다.

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2017년 2분기에 페놀유도체로 영업이익 43억 원을 냈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에 14배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라며 ”정기보수에 따른 비용 발생이 있었으나 원재료인 벤젠 가격이 떨어져 페놀유도체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에너지사업의 영업이익도 올해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연구원은 “계통한계가격(SMP)이 오르고 금호미쓰이, 금호폴리켐 증설에 따라 스팀 판매량이 늘었다”며 ”올해 증설에 따른 판매량 증가에 더해 판매가격 상승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608억 원, 영업이익 14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1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허용은 '외양간 고치기', 기술 견제 어려워
LG이노텍 세계 최초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 개발, 탄소 배출 50% 절감
NH투자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기판소재 사업으로 AI 수혜 본격화"
유럽 기후기관 "2025년은 두 번째로 '가장 더운 해', 온실가스 감축이 유일한 해결책"
[서울아파트거래] 청담 르엘 전용 111.97㎡ 입주권 90억
골드만삭스 현대차 주식 '중립' 하향, "미국 관세 인하에도 자율주행 부진"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에 이준희 전 한국일보 사장 선임
'HBM 슈퍼사이클' 2030년까지 지속, 조사기관 "전체 D램 시장의 절반 차지"
유엔환경계획 "식량 생산과 화석연료 환경 피해 심각, 시간당 50억 달러 손실"
D램·낸드플래시 내년 60%대 성장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