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클리오가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소형차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1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클리오는 5월 국내에서 756대가 팔려 387대가 판매된 현대차 엑센트를 제쳤다.
클리오의 5월 국내 판매량은 사실상 올해 국내 소형차부문에서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이다.
1~5월 국내 소형차부문의 월간 판매 기록을 보면 현대차 엑센트는 3월에 574대, 한국GM 볼트 EV는 5월에 1014대로 각각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전기차 보조금 공모 등으로 특정시기에 판매가 집중되는 전기차인 볼트 EV를 제외하면 클리오가 국내 소형차부문에서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5월 출시 후 월말까지 기간이 10여일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클리오의 선전이 눈에 띈다.
르노삼성차는 클리오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6월에 온라인 견적상담 및 청약,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클리오 더 시덕션(CLIO The Seduction)’ 행사를 진행한다.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 안의 e-스토어에서 클리오 온라인 구매청약 후 차량을 출고한 고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 및 애플 펜슬을 준다.
또한 e-스토어에서 온라인 견적만 저장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e-기프트 카드 3만 원권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