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평화정공 전장부품사업 성장해 중소 자동차부품회사 중 최선호주"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6-14 10:4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평화정공 주식이 국내 중소형 자동차 부품회사 주식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혔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평화정공은 주요 고객회사의 중국, 미국 출하량 회복으로 2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하며 전장부품사업 성장성도 양호하다”며 “하반기에 모회사 보유지분을 매각해 800억 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
"평화정공 전장부품사업 성장해 중소 자동차부품회사 중 최선호주"
▲ 이재승 평화정공 대표이사 사장.

송 연구원은 평화정공 목표주가를 1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평화정공은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 전문 제조회사로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국내외 주요 완성차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회사이며 국내에서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를 비롯해 미국 GM, 지프, 포드 등과도 거래하고 있다. 

평화정공은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고객회사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고객회사의 기저 효과 및 신차 효과 덕에 고객회사와 동반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동력인 전장부품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화정공은 주로 수출용 SUV에 장착되는 액티브 후드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회사를 주요 고객으로 한 파워 트렁크 등 전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2015년 960억 원에서 2017년 1270억 원까지 올랐다. 전체 매출에서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13%까지 확대됐다. 

송 연구원은 “특히 중국 완성차회사를 대상으로 파워 트렁크 수주를 늘리고 있다”며 “파워 트렁크용 개폐장치를 생산하는 평화정공 자회사 피에이치에차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파악했다.

평화정공은 그룹 지주회사인 피에이치씨 지분을 매각해 800억 원 수준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화정공은 피에이치씨 지분 7.85%를, 피에이치씨는 평화정공 지분 39.1%를 보유하고 있다. 피에이치씨가 2017년 1월1일로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2년 안에 평화정공은 보유지분을 해소해야 한다. 

송 연구원은 “2017년 말 기준으로 피에이치씨의 주당 순자산이 약 97만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화정공이 올해 연말에 피에이치씨 지분을 주당 약 95만 원, 모두 1천억 원에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정공은 800억 원 정도의 현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평화정공은 2018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1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