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대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시작되면서 매출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5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
컴투스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2일 18만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의 기대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의 비공개 베타테스트가 12일부터 진행된다”며 “기존 ‘스카이랜더스’의 사용자층이 어린이들이었던 것을 살피면 ‘서머너즈워’의 매출 잠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는 해외 게임개발사 액티비전의 콘솔 게임 ‘스카이랜더스’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컴투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서머너즈워는 컴투스의 주력 모바일게임으로 14일 기준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순위 27위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스카이랜더스가 출시된 다음에 ‘서머너즈워 MMORPG’도 새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신작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2분기 프로모션 재개와 e스포츠행사 ‘월드아레나챔피언십’의 영향으로 기존 서머너즈워의 매출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1387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7.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0.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