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조희연 이재정 유력,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초강세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6-13 20:0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11곳에서 현직 교육감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13일 실시한 제7회 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12곳에 현직 교육감이 출마했고 이 가운데 1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이재정 유력,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초강세
▲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


현직 교육감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서울, 부산, 세종,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11곳이다. 

성향으로 보면 진보 성향 후보들이 13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대구, 경북, 광주, 대전 등 4곳은 경합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현직 조희연 후보가 예상득표율 47.2%로 34.6%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선영 후보보다 우세하다.

부산에서는 현직 김석준 후보가 예상득표율 49%로 26.2%의 지지를 얻은 김성진 후보보다 2배 가까이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인천은 도성훈 후보가 43.7%의 예상득표율로 30.5%의 고승의 후보를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예상득표율 39.8%의 강은희 후보와 예상득표율 38.7%의 김사열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광주는 이정선 후보(38.3%)와 장휘국 후보(35.4%)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노옥희 후보가 예상득표율 36.7%로 16,9%의 예상득표율을 보인 김석기 후보를 두 배 넘게 앞섰다.

세종에서는 현직 최교진 후보가 예상득표율 52.7%로 최태호 후보의 예상득표율 28.9%보다 23.8%포인트 높게 나왔다.

대전은 현직 교육감 설동호 후보(51.6%)와 성광진 후보(48.4%)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현직 교육감 이재정 후보가 예상득표율 40.4%로 23.8%의 임해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강원도 현직 민병희 후보가 예상득표율 55%로 신경호 후보(45%)를 10%가량 앞섰다.

충북은 현직 교육감 김병우 후보가 57.9%의 예상득표율로 42.1%의 심의보 후보보다 15% 가량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역시 현직 교육감 김지철 후보가 각각 42.4%의 예상득표율로 31.5%의 명노희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도 현직 김승환 후보가 40.5%의 예상득표율을 보여 30%의 서거석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전남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40.1%의 예상득표율로 33.1%의 고석규 후보보다 앞섰다.

역시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경북에서도 임종식 후보와 안상섭 후보가 각각 30.9%, 26.7%의 예상득표율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경남은 현직 교육감 박종훈 후보가 48.8%의 예상득표율로 1위에 올랐고 23.7%의 예상득표율을 보인 박성호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는 현직 교육감 이석문 후보가 52.6%의 예상득표율로 47.4%의 김광수 후보를 앞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방송3사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신뢰도 95%에 오차범위 시도별 ±1.4~2.5%포인트다. 

이번 제7회 지방선거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를 한 20.14%의 표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