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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정용진, 코엑스를 신세계 신사업의 안마당으로 삼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6-13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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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사업의 시험대로 서울 강남 코엑스를 한껏 활용하고 있다.

1년 넘게 공들인 ‘삐에로쇼핑’이 스타필드코엑스몰에 가장 먼저 문을 열고 신세계푸드가 하반기에 정식으로 선보이는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플랜트’의 팝업매장도 코엑스 1층에 자리잡았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7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코엑스를 신세계 신사업의 안마당으로 삼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 부회장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삐에로쇼핑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다. 삐에로쇼핑은 일본의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잡화전문점으로 28일 문을 연다.

돈키호테는 일본에서 ‘21세기형 만물상’으로 불리며 쇼핑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전자제품과 의류, 식품, 의약품, 화장품, 장난감 등 최대 6만 개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정 부회장은 "1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삐에로쇼핑에 애착을 나타냈다.

신세계푸드가 새롭게 선보인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 매장도 11일 코엑스 1층에 처음 문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자니로켓’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체 브랜드인 버거플랜트로 햄버거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년 동안 버거플랜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직영점을 3개 열고 내년부터는 가맹사업을 시작해 3년 안에 가맹점 위주로 10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특히 정 부회장이 버거플랜트에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버거플랜트 매장을 열기 전날까지 직접 제품을 시식하며 “햄버거 패티가 큰 것 아니냐”고 조언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별마당도서관도 스타필드코엑스몰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별마당도서관이 문을 열고 올해 5월까지 2천만 명이 넘게 스타필드코엑스몰을 방문했다.

신세계그룹은 별마당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60억 원을 투자했다.

별마당도서관은 SNS에서 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정용진 부회장이 강조하는 인문학 경영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세대 간 소통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별마당도서관이 만들어진 뒤 스타필드코엑스몰에 입점한 매장의 방문고객이 2배까지 늘고 매출 증가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이 처음 인수했을 당시 7%에 이르던 공실률도 지난해부터 0%를 이어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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