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800만 대를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12일 파이낸셜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진출 19년6개월 만에 현지에서 누적 생산 800만 대를 달성했다.
800만 번째로 생산된 차량은 크레타 새 모델이었다.
현대차는 1998년 인도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뒤 현재까지 인도에서 530만 대 가량을 팔았다.
인도에서 생산한 차량 가운데 270만 대를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88개 이상의 나라에 수출했다.
현대차는 인도 진출 7년6개월 만인 2006년에 현지 누적 생산 100만 대를 돌파했다.
2016년 700만 대 누적 생산을 기록한 뒤 1년7개월 만에 100만 대를 더했다.
현대차는 2021년 누적 생산목표를 1천만 대로 잡았다.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현대차는 제조의 우수성, 고객 경험, 마케팅 혁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강화하면서 최단기간에 800만 대 생산기록을 달성했다”며 “인도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