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기춘과 상의" 김황식 발언 정가를 달구다

최용혁 기자 yongayonga@businesspost.co.kr 2014-03-19 15:19: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기춘과 상의" 김황식 발언 정가를 달구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황식 전 총리가 “김기춘 실장과 상의한 적이 있다”고 한 발언의 여진이 상당히 강력하다. 김 전 총리는 이 말을 덮으려고 애쓰고 있지만 정몽준 의원 진영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청와대를 향해 공세 고삐를 계속 죄고 있다.

김 전 총리는 19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접촉한 발언과 관련해 “안부인사를 한 것이지 서울시장 출마를 타진한다든지, 그 분이 건의한다든지 한 일은 없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는 그야말로 내 자신의 고뇌 끝에 나온 결론이지 김 비서실장이나 소위 박심과 연결시켜서 상의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박심 논란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총리의 발언이 있었던 18일 밤 당협위원장 저녁식사 자리에서 정몽준 의원 쪽과 김 전 총리 쪽 사이에 심한 말싸움이 오갔으며 몸싸움 일보 직전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당이 구심점이 없어 당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니냐”며 현 상황을 비꼬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김 전 총리 캠프 의 이성헌 전 의원이 “재벌그룹 사장단회의도 아닌데 대표에게 너무 심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맞대응하면서 감정싸움이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를 청와대가 주도하고 있다며 청와대를 향해 화살을 계속 날렸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서실장은 광역선거를, 비서관은 기초선거 공천을 주물럭거리며 역할분담마저 하고 있으니 청와대가 ‘선거대’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이 점입가경”이라며 김 후보에 대해 “예민한 시기에 파장이 일 것을 뻔히 알게 되는 문제인데 사실상 이심전심으로 ‘박심 낙점’을 기정사실화하는 계산된 통화”라고 말했다.

이런 전 원내대표의 공세는 청와대 비서관이 지방선거 후보 선정과정에 참여한 것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청와대를 향해 공세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청와대 임모 비서관이 경기도 의원과 수원시장 및 시의원 공천 후보자 선정과정에 개입하고 후보자 10여 명을 상대로 직접 면접을 봤다고 폭로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임모 비서관을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청와대는 임모 비서관의 사표를 받고 서둘러 진화했다.
 

최신기사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전량 미국계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 매각
[현장]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노조 2천 명 지방이전 반대 결의대회, "집적으로..
JW중외제약,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다국가 임상 3상서 유효성 확인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이익 676억 7400% 증가, 붉은사막 211만 장 판매
국토장관 김윤덕 "부동산 세제 단계적 시행해 시장 충격 줄여야, 필요한 부분 보완할 것"
경찰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 피의자 조사, 다올투자증권 3천억 지원 의혹
이재명 '노란봉투법'의 쟁의기준 명문화 주문, "행정해석과 법적 기준 달라"
대신증권 '리테일 강화 승부수' 통했다, 진승욱 부동산 리스크 관리로 발행어음 정조준
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협약, 미국 합작법인 지분 모두 확보하기로
동양생명 우리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 완료, 성대규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