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에 중소형올레드 공급 늘려 공장가동률 회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08 11:3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중소형 올레드패널 공급을 늘려 최근 급격히 떨어진 공장 가동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오포에 처음으로 6인치대 플렉서블 올레드를 공급한다"며 "향후 화웨이 등 다른 업체에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에 중소형올레드 공급 늘려 공장가동률 회복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샘모바일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오포는 7~8월 중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를 활용해 곡면 화면 디자인을 적용한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저가형(리지드) 올레드패널을 공급해 왔는데 플렉서블 올레드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서블 올레드는 저가형 올레드보다 무게가 가볍고 유연해 더 쉽게 휘어지는 등의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X에 모두 플렉서블 올레드가 탑재된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오포의 플렉서블 올레드 수요에 힘입어 가동 중단 상태에 있던 A4공장에서 양산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패널 공장 가동률은 올해 1분기 들어 전체적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적 스마트폰시장 침체로 삼성전자와 애플,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패널 수요가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비리서치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의 하반기 새 스마트폰용 패널 양산이 시작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A4공장 가동을 다시 정상화한다면 전체 올레드패널 관련한 시장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6월부터 최대치 수준의 가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