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레드(OLED)와 반도체 소재사업부 확장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7만9200원에서 8만9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7만1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올레드와 반도체 소재사업부를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 것”이라며 “올레드 신규 소재 제품과 고수익성 제품 위주로 매출구조를 변화하며 2019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과 반도체 소재, 올레드 소재 등으로 사업을 꾸려왔는데 최근 연성회로기판시장이 침체되면서 수익성이 좋은 올레드와 반도체 소재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레드부문과 반도체부문을 합한 매출 비중은 2017년 34%에서 올해 50%로 늘었고 2019년 5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드와 반도체 영업이익 기여도는 2017년 44%에서 2019년 66%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3770억 원, 영업이익 5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3.0%, 영업이익은 5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