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애플 시가총액 1조 달러 눈앞, 고가 아이폰 인기가 성장 이끌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6-04 13:2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며 세계 최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에 더욱 다가섰다.

고가 아이폰의 꾸준한 인기로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하며 애플의 실적과 주가 상승을 모두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 시가총액 1조 달러 눈앞, 고가 아이폰 인기가 성장 이끌어
▲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X'과 팀 쿡 애플 CEO.

증권분석지 시킹알파는 4일 "애플 주가는 190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가를 보였지만 아직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며 "재무구조와 성장성이 모두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1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역대 최고가인 190.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9351억 달러(약 1001조 원)으로 사상 처음 1천조 원을 넘었다.

글로벌 증권사들은 애플이 올해 세계 최초의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출시하는 새 아이폰 고가모델이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증권사 UBS는 최근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190달러에서 210달러로 높여 내놓았다. 목표주가에 도달한다면 애플 시가총액은 약 1조279억 달러에 이른다.

UBS는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고가 아이폰에 여전히 높은 구매 욕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애플이 스마트폰 경쟁사들과 비교해 훨씬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시킹알파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와 높은 소비자 충성도,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 등이 고가 아이폰의 인기를 계속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약 23%에 이르는 상승폭을 보였다.

시킹알파는 "전 세계 대부분의 전자업체가 수익 확보에 고전하고 있지만 애플은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뛰어넘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