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코스맥스 주가는 5월31일 17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수주 현황이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매출 회복이 이끄는 이익 정상화 국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 회복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매출 호조도 이어지고 있고 자체브랜드(PB)나 홈쇼핑 등 신규 고객 확대에 따라 2분기부터 국내사업 전반의 수요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 3054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1.5%, 영업이익은 26.3% 늘어나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매출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사업도 인수합병(M&A) 이후 매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2019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