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대우 주가는 30일 2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대우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이어져 영업이익에 보탬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신 연구원은 “2018년 1분기 영업이익 1502억 원을 달성해 2017년보다 36.1% 성장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 개발부문 이익 증가로 2018년에는 전년보다 38.9% 증가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5576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구조조정으로 회복된 이익 안정성이 포스코대우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포스코대우는 3년 동안 부실자산과 거래선 구조조정을 통해 2018년부터 이익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포스코대우는 2분기 매출액 6조7606억 원, 영업이익 13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37.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