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재추진되면서 바이오주 대신 남북 경협주로 증시의 시선이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
28일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5%(4천 원) 내린 27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 주식 2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174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0.71%(700원) 오른 9만93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32%(300원) 상승한 9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0.35%(1500원) 내린 42만9천 원에 장을 끝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이 재추진되면서 남북경협주에 투자금이 몰렸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 주가는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