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21일 “게임빌은 2분기 로열블러드의 출시를 시작으로 탈리온, 자이언츠 워, 엘룬, NBA Go 등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및 스포츠 장르 게임을 출시한다”며 “1분기 출시된 기대작 로열블러드의 미흡한 성과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게임빌은 올해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게임빌은 30일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전략 모바일 다중접속게임(MMO) ‘가디우스 엠파이어’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2분기 싱타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자이언츠 워,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 등도 잇달아 내놓는다.
이 연구원은 “자이언츠 워는 다양한 콘텐츠가 카드 형태로 등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과 차별화된다”며 “지난해 비공개테스트에서도 참신성과 간편한 조작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높은 재방문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엘룬,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 모바일 농구 게임 NBA Go의 배포(퍼블리싱), 자체개발한 게임 프로야구 등을 선보인다.
게임빌은 기존 대표작의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게임빌은 1분기 매출 236억 원, 영업손실 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7.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