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담뱃값이 2천 원 오르면서 전자담배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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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인구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자 보건복지부는 뒤늦게 ‘전자담배도 담배’라며 일반 담배와 같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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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문형표, 전자담배 확산에 복지부 대책 골머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1/8299_13004_232.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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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300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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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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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7일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 ‘닥터스틱1000’ 판매방송을 재개했다. CJ홈쇼핑이 전자담배 판매에 나선 것은 2012년 초 이후 3년 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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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방송 1시간 동안 3천 세트가량을 팔아 목표액을 가뿐히 넘겼다. 담뱃값이 오르자 전자담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덕분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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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도 지난해 11월부터 전자담배 ‘라스트스틱’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은 론칭방송에서 반응이 좋자 이달부터 월 3회 이상 편성을 확대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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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는 홈쇼핑 판매가 금지돼 있지만 전자담배는 금연보조제로 간주돼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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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이런 상황에 제동을 걸었다. 복지부는 6일 “전자담배도 담배”라며 “허위홍보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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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으로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선회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복지부는 이날 자체 연구 결과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기체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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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또 전자담배가 무해하거나 금연보조 효과가 있다고 광고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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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혁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담배에 있는 각종 발암성분이 유사하게 검출되고, 간접흡연에 위해를 주기 때문에 금연 보조수단으로 생각하고 이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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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금연구역 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도 단속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전자담배를 파는 행위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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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정부의 계도와 단속이 먹혀들지 미지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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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약 5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전자담배는 현재 2천여 종으로 중소 제조판매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효과적으로 단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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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의 전자담배 규제 움직임에 대한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다. 정부가 국민건강을 명분으로 내세워 결국 일반담배 소비 저하에 따른 세수감소를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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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담배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VEIL Maxi-S는 판매시작 3일 만에 초기물량이 완판되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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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문형표, 전자담배 확산에 복지부 대책 골머리"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1/8299_13005_462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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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300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한 업체의 전자담배 광고</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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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월4일까지 1주일 동안 전자담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배 이상 늘었다. 특히 30대 고객 비중이 41.7%에 이르러 30대 금연상품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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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일회용 전자담배도 등장했다. 일회용 전자담배를 생산하는 업체 이씬코리아는 전국 미니스톱, 홈플러스365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해 편의점으로 발을 넓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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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시장의 확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외국의 경우 담뱃값이 우리나라보다 비싸 전자담배 사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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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천만 달러에 머물렀던 세계 전자담배시장 규모는 지난해 17억 달러로 급증했다.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도 전자담배 시장에 이미 진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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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시장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여 전자담배 규제를 둘러싼 논란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