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영표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5-13 16:3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한 뒤 드루킹 특검을 논의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와 관련해 “14일 못하면 4개 지역구 국민의 참정권이 1년 동안 박탈당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정쟁으로 보지 말고 원만하게 처리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영표</a> "지방선거 출마 의원 사직서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박남춘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의 사직서가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이번 지방선거 때 보궐선거를 함께 할 수 있으나 본회의 처리가 안 되면 보궐선거는 내년 4월에야 할 수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도 본회의를 강행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범여권 의원들만으로도 재적 의석의 과반을 넘어 사직서 처리가 가능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반발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사직서 처리는 국회의장 직권상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의원이 사직서를 내면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하도록 돼 있고 국회의장은 처리하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본회의에서 사직서를 처리한 뒤에 야당이 요구하는 드루킹 특검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 원내대표는 “특검은 국회 정상화에 중요한 과제지만 대선 불복 특검으로 생각한다면 합의하기 어렵다”며 “나름대로 구상은 됐기 때문에 내일 본회의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논의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과 관련해 “추경은 긴급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38일째 표류 중이라는 것은 경제를 위해서나 민생을 생각할 때 국회가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회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 원내대표와 지혜를 모아 조속히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