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LG전자 스마트폰 ‘G7씽큐’ 단말기 지원금을 책정하고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이통3사는 2일 LG G7씽큐 예약판매에 들어가면서 최대 24만7천 원에 이르는 단말기 지원금을 공개했다. G7씽큐(64GB)와 G7플러스씽큐(128GB)의 출고가는 각각 89만8700원, 97만6800원이다.
SK텔레콤은 월 11만 원짜리 최고가 요금제인 ‘T시그니처 마스터 요금제’에 공시지원금 23만7천 원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고 유통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G7씽큐를 62만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6만 원대 요금제인 ‘밴드데이터퍼펙트’는 13만5천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3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6만5천 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KT는 10만 원대 데이터요금제인 ‘데이터 선택 10.9’에 24만7천 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다.
‘데이터선택 65.8’, ‘데이터선택 54.8’ 등 인기가 많은 6만 원, 3만 원대 요금에는 각각 15만 원, 7만5천 원의 지원금을 준다.
LG유플러스는 8만 원대 요금제인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요금제’에 17만3천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6만 원대 요금제와 3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각각 15만1천 원, 7만6천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가입하면 통신비의 25%를 매달 할인받을 수 있다.
11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2년 동안 66만 원, 6만 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49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액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을 합한 지원금보다 2배 이상 많은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