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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국내증시에서 바이오업종은 보수적 대응 필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5-11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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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14일~18일) 국내 증시는 중립 수준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금리와 달러의 동반상승으로 불거진 ‘6월 신흥국 위기설’에 따라 신흥국 증시에 외국인 매도 공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 상황은 사실상 이에 빗겨 있는 만큼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주 국내증시에서 바이오업종은 보수적 대응 필요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중국 4월 수출입지수가 좋고 미국 물가지표가 안정된 수치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펀더멘탈은 양호하지만 미국 금리와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만큼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8일 아르헨티나가 IMF 구제금융을 신청함에 따라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확산됐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페소 가치가 폭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20%를 웃돌고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며 자금 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국내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신흥국 대비 낮은 수준(0.42%포인트)이며 경상수지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 베트남, 한국, 중국 등은 환율 하락폭이 미미한 점을 미뤄볼 때 ‘신흥국 금융위기설’은 일부 남미 국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파악했다.

제약·바이오업종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15년 ‘바이오업종 버블 논란’과 달리 최근 바이오업종의 재무여건이 개선된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 높은 신용융자잔고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이 업종에 변동성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 경협업종은 이제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북한에게 비핵화를 넘어서 그 이상을 바라고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는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수급은 크게 유입되지 않았던 것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아직까지 시장에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파악했다.

미국 존 볼턴 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992년 남북한 비핵화 공동선언’과 같이 북한이 핵 연료 전면·후면을 제거하는 한편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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