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CGV 1분기 실적 호조,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 더 많이 내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5-10 18: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가 해외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늘어났다.

CJCGV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12억 원, 영업이익 192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CJCGV 1분기 실적 호조, 국내보다 해외에서 매출 더 많이 내
▲ 서정 CJCGV 대표이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1.5%, 순이익은 50.2% 증가했다.

CJCGV는 “국내에서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해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관객 수를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국내에서 매출 2202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4% 줄었다.

국내 직영 영화관 수는 1년 사이 8곳이 늘어나 102곳을 보였다. 다만 영화관 운영을 위한 임차료와 관리비의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은 크게 개선됐다. 

CJCGV는 1분기 해외에서 매출 2210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낸 것은 처음이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에서 매출 1069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내며 성장했다. 흥해행동, 탕란지에2, 착요기2 등 영화가 흥행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터키에서는 매출 627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5% 늘어났다.

자회사 CJ4D플렉스의 실적도 좋아졌다. CJ4D플렉스 매출은 2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9% 늘었다. 영업이익도 3억 원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서정 CJCGV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영화관 사업을 선도하는 세계 5위 사업자로서 CJCGV만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해가겠다”며 “3월 세계 최초로 4DX 가상현실(VR) 영화를 개봉한 것처럼 앞으로도 관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