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와 LS산전 주가 올라, LS엠트론 사업재편 기대 반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5-10 16:3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 지주사 LS와 자회사 LS산전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10일 LS 주가는 전일보다 4.73%(3700원) 오른 8만1900원에 장을 마쳤다. LS산전 주가는 전일보다 7.93%(5500원)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와 LS산전 주가 올라, LS엠트론 사업재편 기대 반영
▲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LS와 LS산전의 주가가 일제히 오른 것은 LS엠트론의 사업재편에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LS는 LS엠트론 지분 100%, LS산전 지분 46%를 보유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날 자동차부품사업부를 ‘쿠퍼스탠다드’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부품사업부는 1천억 원 정도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LS엠트론은 지난해 7월 동박, 박막사업부와 전장부품계열사 LS오토모티브 지분 46.67%를  1조500억 원에 글로벌 사모펀드 KKR에 매각했다. 3월에는 전자부품사업부를 1886억 원에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판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이 최근 1년 동안 사업부를 매각해 얻는 자금은 약 1조3천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 자금은 LS엠트론 이외에 LS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산전, LS전선 등에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NICE신용평가는 “유입된 자금은 LS엠트론 기존 사업부문에 투자되거나 신규 사업 진출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최근 LS그룹 차원의 사업 재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계열사로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도 “LS엠트론이 일부 사업부를 매각함으로써 LS는 연결 차입금이 축소돼 순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