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의 수혜 본격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5-10 10:5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 세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평균 가격 상승세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의 수혜 본격화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야교와 왈신 등 대만 적층세라믹콘덴서 전문업체들이 4월에 사상 최고 매출을 냈다"며 "가격 상승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업체들은 적층세라믹콘덴서 공급 부족과 중국의 부품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를 4월 매출 상승의 이유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은 본격적 상승세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9년까지 업황 호황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4월 적층세라믹콘덴서 평균가격은 3월과 비교해 40~50% 정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한국 적층세라믹콘덴서 생산업체인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도 대만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가격 상승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기는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고가제품의 비중이 높아 실적 성장에 더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전장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되면 삼성전기의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실적과 주가에 모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