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웹보드게임과 신규 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2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네오위즈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8일 1만6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2007년 네오위즈홀딩스의 기업분할로 출범한 게임 전문회사다. 국내 게임플랫폼 ‘피망’을 보유하고 있고 대표게임으로는 피망 포커, 맞고 등 웹보드게임이 있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게임플랫폼을 보유한 웹보드게임의 강자”라며 “지난해까지 보드게임 규제와 기존 게임의 계약 종료 등에 실적이 부진했지만 올해부터 다수의 신규 게임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네오위즈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PC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이용자들이 게임 속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전략으로 싸우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뒤 최근 동시접속자 수 340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포트나이트의 PC방 점유율은 5%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포트나이트의 해외 성과를 감안하면 국내에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성과”라며 “기존 게임의 탄탄한 매출에 포트나이트, 브라운더스트 등 신규 게임의 흥행이 더해져 실적이 추가로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네오위즈는 올해 매출 2227억 원, 영업이익 3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51%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