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마트와 마일리지 제휴를 연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마트와 마일리지 제휴기간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마일리지 제휴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애초 제휴기간은 올해 3월31일까지였다.
두 회사는 2016년 10월부터 마일리지 제휴를 통해 이마트에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적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아시아나항공 멤버쉽 카드를 제시하고 마일리지 2800점을 차감한 뒤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 1500원당 마일리지 1점과 신세계 포인트를 중복해 적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가 내년부터 소멸되는 데 대응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 연장을 기념해 5월2일부터 5월31일까지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행사기간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거나 적립한 소비자 200명에 추첨을 통해 마일리지 왕복항공권이나 이마트 피코크, 노브랜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추첨을 통해 30명에 베네치아나 바르셀로나노선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 70명에 국내선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