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여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5-02 17:09: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함께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7포인트(0.39%) 떨어진 2505.61로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여파
▲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77포인트(0.39%) 떨어진 2505.61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수출 지표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놓고 여러 이슈가 터지면서 기관·외국인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금액(500억6천만 달러)은  월별 기준으로 18개월 만에 감소했고 2017년 4월과 비교해서도 1.5%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를 위반했다는 특별감리 결과를 내놓았고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문제 삼아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695억 원, 기관투자자는 11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8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이 7.1% 하락했고 증권(-2.3%), 보험업(-1.4%), 의료정밀(-1.3%) 관련 주가도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분식회계로 논란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17.21%(8만4천 원) 급락한 4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6%(1400원) 떨어진 8만3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4.43%), KB금융(-0.82%), 삼성물산(-5.71%) 등 주가도 전거래일보다 하락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의 주가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3.07%(2만2천 원)오른 73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2포인트(0.56%) 떨어진 87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논란 등의 영향으로 제약주 약세로 하락 출발했고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91억 원, 개인투자자는 5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50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9%), 메디톡스(-2.48%), 바이로메드(-0.83%), CJE&M(-2.43%), 펄어비스(-2.91%)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떨어졌다.

반면 신라젠(2.02%), 에이치엘비(0.49%) 등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올랐다. 

2일 원/달러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8.1원(0.8%) 오른 달러당 1076.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