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발표 여파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5-01 12:2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통신주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04포인트(0.61%) 낮아진 2만4163.15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합병 발표 여파
▲ 30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04포인트(0.61%) 낮아진 2만43163.15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뉴시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53포인트(0.75%) 낮아진 7066.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6포인트(0.82%) 내린 2648.05로 거래를 끝냈다.

3대 지수 모두 전날보다 하락했다.

티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을 발표한 것이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티모바일과 스프린트는 각각 미국 3, 4위 통신사다.

미국 규제당국이 합병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티모바일 주가는 6.2%, 스프린트 주가는 13.7% 떨어졌다.

두 회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미국 통신시장은 버라이즌, AT&T, 통합기업 티모바일 등 3개 기업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티모바일과 스프린트는 2014년에도 합병을 추진했지만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2017년 11월에는 합병 뒤 최대주주 자리에 어느 회사가 오를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병이 무산됐다.

이란 제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미국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은 2015년 핵협정 합의 이후에도 기존 핵무기 관련 지식을 보존하고 확장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을 놓고 “그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네이버 'AI 전략' 통했다, 이해진 복귀 첫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썼다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HJ중공업, KAI와 손잡고 고속상륙정 장비 국산화 추진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