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5월2일 네이버의 세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미니'를 선보인다. |
네이버가 인공지능 스피커 세 번째 라인업 ‘프렌즈 미니’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5월2일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세 번째 인공지능 스피커 ‘프렌즈 미니’를 네이버뮤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처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의 가격은 네이버뮤직 1개월 이용권과 함께 구입하면 4만9900원, 3개월 이용권과 함께 구입하면 6만9900원이다.
프렌즈 미니는 기존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보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258g)로 출시된다. 최대 연속 6시간 재생할 수 있다.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를 적용한다. 프렌즈 미니를 부르는 이름(호출명)은 ‘헤이 클로바’로 새롭게 바뀐다.
네이버는 “클로바의 음성인식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헤이 클로바’라는 기본 호출명을 적용했다”며 “부드러운 발음의 호출명으로 이용자가 더욱 쉽게 프렌즈 미니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는 프렌즈 미니에서 △날씨, 증시, 교통 정보와 같은 생활정보 검색 △음악 추천 △영어 대화 △동요 및 동화 등 오디오 콘텐츠 △뉴스 요약 △일정관리, 알람, 메모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상반기 안에 프렌즈 미니를 포함한 여러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음성쇼핑 등 기능을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렌즈 미니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에 기능은 그대로 제공하는 만큼 여행지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부담없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클로바가 탑재된 네이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클로바 플랫폼을 사용하는 외부 파트너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배달 주문, 교육, 국내외 시황을 포함한 30여 개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