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04-30 18: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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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536억 원, 영업이익 6508억 원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3% 줄어들었다.
▲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순이익은 2018년 1분기에 5527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은 “원화 강세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부문에서 직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됐고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지부문의 매출이 늘었다”며 “생명과학 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도 수익성이 좋아지는 등 사업부문별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시장 상황의 악화에 따라 판매물량이 줄고 판매가격도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