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 64.7%는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에 신뢰 보여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4-30 12:0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 다섯 명 가운데 3명 이상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 의지를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의지와 관련해 국민인식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7%는 ‘현재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의 64.7%는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에 신뢰 보여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함께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신뢰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52.1%, ‘전에도 신뢰했고 지금도 신뢰한다’는 응답은 12.6%로 나타났다.

반면 ‘불신한다’는 응답은 28.3%로 ‘전에도 불신했고 지금도 불신한다’는 응답은 26.2%, ‘전에는 신뢰했지만 지금은 불신한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의견유보는 7.0%였다.

‘이전에 신뢰했다’는 응답을 종합하면 14.7%고 '이전에 불신했다'는 응답은 78.3%인데 현재 신뢰도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0%포인트 오르고 불신한다는 응답이 50%포인트 내린 셈이다.

리얼미터는 “국민들의 인식이 불신에서 신뢰로 돌아선 것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보여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메시지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향한 신뢰도는 경기인천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현재 신뢰한다’는 응답은 71.1%로 이전보다 현재 신뢰도가 55.2%포인트 급등했다.

서울에서 64.8%로 이전보다 51.5%포인트, 경남권에서 67.3%로 52.7%포인트 오르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뢰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에서 현재 신뢰도가 84.2%로 이전 신뢰도보다 63.4%포인트 올랐고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도 20%포인트 이상씩 올랐다.

이번 조사는 CBS 의뢰로 27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만73명에 전화를 시도해 최종 500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