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결정 주주총회 전에 주주정책 강화할 듯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27 13:1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모비스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 등 주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만 하는 상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결정 주주총회 전에 주주정책 강화할 듯
▲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5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분할합병 안건을 의결한다.  

주총 전날인 28일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크게 밑돌면 합병분할을 반대하는 주주가 늘어날 수 있다.

9% 이상의 주주들이 반대하면 분할합병이 무산된다. 현대차그룹이 세운 지배구조 개편계획이 어그러지게 되는 셈이다.

그런 이유로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해 주가 부양과 함께 분할합병 안건에 주주들의 찬성을 이끌어 내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현대모비스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분할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보유 중인 주식을 회사에 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현대모비스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23만3429원, 한도를 전체 주식 수의 약 9%인 2조 원으로 잡았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3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