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허민회(왼쪽) CJ오쇼핑 대표이사와 조셉 양 뷰로베리타스 한국-대만 지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CJ오쇼핑이 글로벌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중소기업 화장품 파트너사에게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CJ오쇼핑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뷰로베리타스코리아와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국제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 기준인 'ISO 22716'을 토대로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뷰로베리타스는 1828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국제 제품검사 및 인증기관으로 세계 140여 개국 1400여 곳의 사무소와 연구소에서 7만4천 명이 일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뷰로베리타스는 제조공정 및 품질 관리 단계에서 개선이 필요한 CJ오쇼핑의 중소기업 화장품 파트너사들에게 관련 보고서를 제공한다. 화장품 품질 및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 작성 등 품질 관리에 관한 제반비용은 CJ오쇼핑이 모두 부담한다.
파트너사들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를 통해 국내외 기준에 맞춘 제조 및 품질 관리 노하우, 선진화된 품질 관리방안, 식약처 CGMP 관련 정보 등 다양한 화장품 관리 기준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CJ오쇼핑은 파트너사의 품질 개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고품질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셉 양 뷰로베리타스 한국-대만 지사장은 "두 곳의 이번 파트너십 체결이 한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용현 CJ오쇼핑 품질센터 부장은 "지금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 소극적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단계별로 촘촘한 품질 및 안전관리로 제품 안정성을 확보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