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부문과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부문의 호조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앞으로 주주 환원정책도 강화한다.
OCI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70억 원, 영업이익 1063억 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1분기 순이익은 735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106% 증가했다.
OCI 관계자는 “2017년 1분기 매출에 태양광발전소를 매각한 일회성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며 “폴리실리콘부문과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말했다.
OCI는 2017년 1분기에 ‘Alamo 6’ 태양광발전소를 4469억 원에 매각했다.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주주에게 배당을 못 해 죄송했다”며 “현금흐름 등 여건이 된다면 1.5% 수준의 시가배당률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중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