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석우, 카카오페이 가맹점 확대에 고심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4-12-29 18:1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다양한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사업(O2O)의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적은 가맹점 수를 극복해 나가려 한다.

  이석우, 카카오페이 가맹점 확대에 고심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29일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를 키운 뒤 결제시스템을 접목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고 대부분의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다. 그러나 가맹점이 20개에 불과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의 결제수단으로 채택해 이용자 기반을 늘려 나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인 ‘선물하기’의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선물하기의 거래규모는 26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거래규모인 5천억 원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선물하기의 규모는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최근 4년 동안 규모가 10배 증가해 지난해 5천억 원까지 올랐다.

다음카카오는 소셜커머스인 ‘카카오픽’에도 카카오페이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과 SNS 서비스 ‘카카오스토리’에서 친구와 쇼핑정보를 공유하고 추천한 친구의 수에 따라 특가에서 일정금액만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픽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픽은 낮은 가격과 친구 추천에 따른 추가할인 기능을 내세워 가입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며 “카카오픽의 잠재력이 쿠팡보다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선물하기와 카카오픽 이용자들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5천 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인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의 결제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콜택시 서비스인 라인택시도 결제수단으로 라인페이를 이용한다”며 “카카오페이도 카카오택시의 결제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