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상환 유예 1년 더 연장

김민수 기자 postms@businesspost.co.kr 2014-12-29 17:1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은 중소기업 특별상환유예제도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별상환유예제도는 간단한 절차만 거쳐서 만기일이 가까워진 채무자의 대출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제도다.

  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상환 유예 1년 더 연장  
▲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 겸 KDB산업은행장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이다.

만기일이 다가온 회사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연장해주는 혜택을 받는다. B+ 와 B0 등급 중소기업도 만기일이 왔을 때 갚아야 할 부채의 20%를 상환하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운영자금은 1년 이내에서 상환기한을 연장하거나 대환대출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지원받는다.

대환대출이란 채무자가 만기일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연체금을 같은 종류의 대출로 전환해 줘 기존대출금을 갚게 해주는 채무유예방식이다.

회사 시설자금은 총 대출 기간 안에 거치기간을 연장하거나 분할상환금의 상환 일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지원받는다.

산업은행은 지난 11월까지 특별상환유예제도를 시행해 4조1천억 원을 유예했다. 내년에 6조9천억 원 정도를 유예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에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하고 중국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경제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특별상환유예제도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