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는 현명한 유권자들이 야권 표를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몰아줘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본격 경쟁은 5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오늘이 4·19다. 예전에 권위주의 군사정권에서는 감금하고 고문해서 민주주의를 탄압했는데 지금은 댓글공작 같은 여론조작을 통해 하고 있다”며 “여론조작은 고문보다 더 지독한 수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억울하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데 그 억울함을 풀려면 특검을 통해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은 결국 다 지나간 일이니 과거는 잊으라 했는데 이런 ‘괘념치 말라’ 수법은 전형적 구태 정치의 수법 가운데 하나”라며 “‘너도 더럽잖아’라며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는 수법도 있는데 그렇게 사람과 돼지가 뒹굴면 사람은 더러워지지만 돼지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