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통업계 2분기 경기 좋게 바라봐, 오프라인업계는 부정적 전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19 11:2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매유통업체가 늘었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좋게 보는 업체가 늘었지만 대형마트는 1분기보다 줄었다. 
 
유통업계 2분기 경기 좋게 바라봐,  오프라인업계는 부정적 전망
▲ 2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매유통업체가 늘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대한상공회의소는 2월22일부터 3월20일까지 서울 등 전국 7대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슈퍼마켓, 편의점, 홈쇼핑 등 소매유통업체 948곳을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98로 1분기보다 3포인트 올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2017년 1분기 89를 기록한 뒤 다섯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업계는 긍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오프라인업계는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홈쇼핑은 1분기보다 13포인트 오른 121로 7분기 연속 긍정적 전망이 앞섰다. 인터넷쇼핑몰도 1분기와 같은 106로 경기를 밝게 보는 업체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상의는 “홈쇼핑은 여행과 렌탈 등 무형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인터넷쇼핑몰도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온라인 진출과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화점은 1분기보다 13포인트 오른 97을 보였는데 여전히 기준치 100보다 낮았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1분기보다 각각 8포인트와 15포인트 오른 99와 96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는 1분기보다 9포인트 하락한 89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조사 업태 가운데 유일하게 1분기보다 지수가 낮아졌다.

대한상의는 “대형마트는 그동안 강세를 보여 온 생필품과 신선식품의 판매가 인터넷쇼핑, 편의점 등으로 대체되면서 업태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 ‘수익성 하락(47.0%)’, ‘인건비 인상(15.5%)’, ‘유통관련 규제강화’(11.3%), ‘인력 부족’(10.4%) 등을 꼽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