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 정부에 대규모 굴삭기를 공급하면서 현지 장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했다.<두산인프라코어> |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에서 굴삭기 68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굴삭기 입찰에 참가해 소형 굴삭기 68대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수주한 굴삭기는 7.5톤급 DX75 40대와 5.5톤급 DX55 28대다. 이번에 수주한 굴삭기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사가이와 비고 지역 도시정비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에 납품하고 보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판매전략과 현지 딜러들의 적극적 노력에 힘입어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며 “장비를 관리할 70여 명에게 두산커넥트를 활용한 장비 운영,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 점도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두산커넥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차 네크워크 기술로 굴삭기와 훨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장비의 가동 정보를 원격으로 점검하고 검색하는 서비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얀마 진출 초기인 2010년 2%였던 시장 점유율이 2018년 3월 기준 19%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얀마 굴삭기시장은 연간 1500여 대 규모로 최근 미얀마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사업을 확장해 건설기계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시장에서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