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사, 임단협 막판교섭에서도 팽팽한 대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4-18 18:0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사가 18일 201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쪽이 낸 수정안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2018년 임단협 9차 교섭을 진행했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막판교섭에서도 팽팽한 대치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회사는 노조가 복리후생 항목 축소 등 비용절감 방안에 먼저 합의해주면 군산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전환배치, 무급 휴직 등을 시행하겠다고 제안했다.

신차 배정과 관련해 2019년 말부터 부평공장에서 트랙스 후속 SUV를 생산하고 2021년부터 또 다른 SUV를 생산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하지만 노조는 신차 배정 등을 포함한 미래발전 전망, 군산 공장 노동자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비용 절감방안과 함께 일괄 타결해야한다는 태도를 유지하면서 9차 교섭도 성과없이 끝났다.

임 지부장은 교섭을 마치며 “노조 또한 부도를 원하지 않는다”며 “회사가 계속해서 교섭에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노조는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17일 한국GM 노사 임단협을 놓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GM 본사가 20일을 노사 합의의 마감시한으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노조는 20일전까지 회사와 교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교섭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한국GM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38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