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4-18 13: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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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새 파사트GT, 새 티구안 등 5종의 새 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출시하는 5종의 새 차를 공개했다.
▲ 폭스바겐 '티구안'.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새 차 제품군을 공개하기에 앞서 한국 고객들에게 사과부터 했다.
그는 “폭스바겐 브랜드를 신뢰했던 고객 및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3월 출시한 새 파사트GT를 시작으로 새 티구안, 티구안 올페이스, 아테온, 미국형 파사트 등 5종의 새 차를 선보인다.
준중형 SUV 티구안은 2017년 처음 출시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새 티구안은 차세대 MQB 차대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내에서는 전륜구동 모델 3종, 사륜구동 1종 등 모두 4종의 세부모델로 출시된다. 새 티구안 판매가격은 3860만 원부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9일부터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새 티구안 사전계약을 받는다. 1천 명이 넘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전시장을 찾아 이미 사전계약을 신청했다.
티구안의 실내와 적재공간을 극대화한 티구안 올페이스, 중형 세단 아테온과 미국형 파사트는 하반기에 국내에서 출시된다.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신차,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으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오늘 공개된 5개 새 차 외에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새 차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