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4-18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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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새 스포티지를 팔기 시작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7일 중국 시안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전략형 SUV인 새 스포티지 출시행사를 열었다.
▲ 둥펑위에다기아 '즈파오'.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고문 등 기아차 관계자,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 딜러 대표 등 약 65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이날 행사에서 “2002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3월 500만 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 업적을 달성했으며 새 스포티지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새 스포티지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지는 2007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뒤 현재까지 모두 89만1536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기아차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목표로 새 스포티지를 개발했다. 성능, 품질, 신기술에 관심이 많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을 주요 고객층을 삼는다.
새 스포티지에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과 바이두와 협업으로 구현한 커넥티비티 등을 장착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매체인 오토마켓 온라인(Automarket Oline)과 함께 28일부터 5월18일까지 주요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안에서 훠월거스까지 약 3700km를 주행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 시승회를 열고 새 스포티지를 홍보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