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고 있다. <뉴시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등 미국 주요 각료를 만나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백 장관은 18일 미국과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백 장관이 취임 뒤 미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 장관은 18일 미국 뉴욕에서 잠재 투자그룹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내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기술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유치에 힘을 보탠다.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물며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등 미국의 주요 각료와 토마스 도나휴 미국 상의 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를 만나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원칙적 합의 이후 경제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백 장관의 이번 미국 출장은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 한미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로 한국과 미국 사이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지향적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3월 말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출장지는 미국”이라고 밝히며 “자율주행차, 에너지신산업 등과 함께 미국의 원전 서플라이 체인(공급망)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