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전용 캐릭터를 내세운 생활용품 브랜드 ‘샤이릴라’를 새로 선보였다.
17일 이마트 관계자는 “생활용품 전용 캐릭터 샤이릴라를 최근 선보였다”며 “자체 브랜드(PB)와 비슷한 개념으로 캐릭터 중심이라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마트의 전자제품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내놓은 일렉트로맨 캐릭터가 성공을 거둔 뒤 생활용품 전용 캐릭터를 개발했다”며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친근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고릴라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샤이릴라는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 가운데 일부에 적용되며 현재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브랜드, 피코크와 마찬가지로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이마트 전용 상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벽시계와 발매트 등 인테리어용품부터 머그컵과 식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목을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